홍익 상생 정신으로 대한인의 자존적 정체성 (dignified identity) 을 찾는 재외동포들에게
본 연구소의 웹사이트를 자주 업데이트 못하여 송구한 마음입니다. 매년 한얼연구소 정기적인 활동 중에 개천제와 한얼학술대회가 가장 큰 행사였습니다. 2년 넘게 지속되는 코비드 펜데믹 사태로 인해 올해 행사는 다음과 같이 대체하였음을 알립니다.
- 2021년 제 24차 한얼학술대회는 예산과 장소 문제로 부득이 올해는 스킵하게 됨을 알립니다. (현재 사우수 배일로 한의대 LA 캠퍼스가 건물 보수로 인하여 임시로 폐쇄되었습니다. 따라서 3층 ‘일선관’ 사용도 무기한 연기되고 있습니다.) 24차 한얼학술대회를 대신하여 상생방송에서 한얼연구소 소장 및 대한사랑 미주 학술위원 자격으로 행한 대한사랑 초청 강연을 올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cKNvUJY2xc
- 해마다 한얼연구소 주관으로 개최해 오던 개천절 행사는 몇몇 남가주 한인 단체들과 협력하여 음력 10월 3일 (양력 11월 7일) 한인타운 내 민속 카페 ‘예’에서 치루었습니다. 마침 대전 상생방송에서 진행되는 ‘2021 세계 개천문화 대축제’ 초청 강연으로 한국에 나가있을 때여서 본인은 참석하지 못하였고, 출국 전 제수비로 $200불을 김환단 선생 Venmo를 통해 도네이션 하였습니다. 한 때 한얼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임승민 박사님과 한얼연구소 이사직을 맡고 계신 김동명 닥터는 물론 지난 10년 내내 제주 역할을 맡아 수고해 주신 김창옥 국선도 사범님도 참여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하였습니다.
- 마침 10월 22일 천도교 종로 3가 경운동에 있는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단군 천부경 공개 100주년 천부경 학술대회’가 열려서 참석하였습니다. 평소 존경하는 이찬구 박사와 임채우 교수가 수고하여 준비한 ‘단군 천부경 공개 100주년 기념 전시회’도 관람할 수 있는 행운이 겹쳐져 왔습니다. 제가 천부경을 주제로 강의 준비를 하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지만 마치 한얼연구소가 다음 단계로 도약해야 한다는 소명을 받은 것처럼 감동이었습니다. * 사족: 현재 미국에서 새내기 배우로 활동하는 맏딸 예지가 동행하여 더욱 뜻이 깊은 자리였습니다.
- 이번 한국 방문 중에 인연이 닿아 북한의 단군릉 개축에 참석하셨던 육합일인 김선적 선생님을 뵙고 왔습니다. 한국에 나갈 때마다 만나게 되는 우실하 박사와 대종교 박종구 민족통일위원회 회장님과 동행하여 2-3시간 정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올해 한국 나이로 96세 이신 김선적 선생님의 평생은 우리 한민족 정신문화 역사의 거울과도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맑은 정신과 성성한 시선으로 후배를 바라보고 동지애로 포옹해주시는 어르신을 뵙고 우리 모두가 감격해 마지 않았습니다.
- 배달 대한인의 얼을 찾기 위해 역사와 철학 분야는 물론 다양한 학문과 문화 활동을 통하여 여러분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도 박석재 이사장님의 대한사랑과 이덕일 교수님의 한가람 역사문화 연구소는 국내외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단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행히도 저희 한얼연구소에 애정어린 관심을 가지고 항상 독립항쟁 시절의 동지애로 대해주시는 두 분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12월 20일은 고 박준환 한얼연구소 이사장님의 1 주기입니다. 사우수 배일로 대학 일선관에서 나름 의미있는 소상 행사를 치르고자 계획하고 있으나 모든 일이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대안으로서 당일 오전 11시 글렌데일 Forest Lawn 공원묘지에서 단촐하게나마 제사 모임을 갖고자 하오니 관심있으신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한얼연구소 소장 김철호 올림 (koreahanspirit@gmail.com 213-713-1234)
Discussion about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