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백강 역사학 박사/민족문화연구원장
일제강점기 저들은 총독부 산하에 조선사편수회를 설치하고 우리역사의 파괴와 말살을 자행했다. 양상은 다르지만 진시황의 분서갱유에 준하는 만행이 벌어졌다. 전국에서 역사관련 문헌자료 20만권을 수집하여 불태운 사실이 그것을 잘 말해준다.
이때 저들은 우리역사의 뿌리인 고조선을 말살하여 역사후진국으로 전락시켰고 한사군 한반도설을 제기하여 한민족은 대륙으로는 한번도 진출해본 적이 없는 반도 의 열등민족으로 왜곡하였다.
사고전서는 청나라 건륭시대에 중국의 역대문헌을 집대성하여 근 8만권으로 편간 한 동양 사료의 보고이다. 만리장성, 경항 운하와 함께 3대 기적으로 일컬어진다.
여기에는 지난날 동아시아의 주인으로서 대륙을 지배한 한민족의 위대한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조선이 중국의 하북성 요서지역에서 건국되었다는 사실을 1500년 전에 쓰여진 선비족 모용은의 비문에서 전하고 있다.
1천 년 전에는 현재 북경시 북쪽을 흐르는 강의 이름이 조선하였고 하북성 진황 도시 노룡현에 고조선의 조선성 유적이 1천 년 전까지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고 조선의 서쪽 강역은 북경시 남쪽 호타하 유역 부근이었다. 이러한 기록들이 한족의 선조들이 1000년, 1500년 전에 남긴 문헌에 생생하게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
상고사는 사료가 생명이다. 지난날 사대, 식민주의자들에 의해 우리의 수많은 상 고사 자료들이 파기, 은폐 된 탓으로 현재 한국에는 고조선과 한사군의 실체를 정 확히 밝힐 수 있는 상고사 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한민족은 반도 민족이 아니라 대륙의 주인이었고 한국은 역 사후진국이 아니라 동아시아의 역사문화를 창조한 주역이었다는 사실을 세계가 인 정하는 중국의 객관적인 사료인 사고전서를 통해 밝혀진 것은 매우 중대한 의미가 있다.
현재 한국인은 경제적인 면에서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로 발전했지만 역사의 식이나 민족정체성의 입장에서 본다면 너무 취약하다.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성숙 된 사회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잃어버린 역사의 회복을 통해 자기정체성 을 확인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광복 70주년, 이제 사고전서를 통해 한민족의 위대한 역사를 되찾은 것은 민족적 경사다. 그러나 이것을 학자 몇 사람이 아는데 그쳐서는 무의미하다. 전 국민적으로 확산하고 8000년만 한민족이 공유해야한다. 이를 위해 그것을 현실화할 남은 과제 들이 국가적 차원에서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 8000만 민족은 세계무대에 서 역사적 긍지와 민족적 자부심을 가진 당당한 한민족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강의자료 다운로드—>>>사고전서 통해 다시 찾은 위대한 한민족의 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