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얼로 사우수 (思優秀) 하며 한 길로 배일로 (培一路) 달려왔습니다.
해마다 여는 학술대회지만 이번에는 뭔가 새롭고 가슴 뛰는 제 20차 한얼학회 공개강연이 될 것 같습니다. 한 해 한 해 열심히 노력해 온 저희 한얼연구소의 전통이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하여 감회가 더욱 새롭습니다. 맹자는 군자에게 인생에 세가지 즐거움이 있다고 하였는데, 저도 오늘 이 자리에서 세 가지 즐거움을 누리고 산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우수 배일로가 설립된지 40주년을 맞이한 기쁨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천하의 영재를 모아 가르치는 즐거움이야 말로 교육의 보람이 아니겠습니까? 그간 사우수 배일로 한의대와 캘리포니아 경영과학대에서 배출된 수많은 인재들이 사회에 나가서 공헌하는 모습에 무한한 행복을 느낍니다.
하느님께서 건강과 정열을 허락해주셔서 미수의 나이까지 매일 일을 하면서 하루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치유와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다면 그 또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35년 교수 생활에서 은퇴하고나서도 20년 이상을 학교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일해온 즐거움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지난 2014년 한사상 연구소가 한얼연구소로 새로이 거듭났습니다. 한얼펴기 강령에서 보시는 바대로 우리 고대사를 바로 정립하는 연구를 하지만 그 목표는 다음 세대를 위한 역사의식과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주는 운동을 펼치는 것입니다. 비록 먼 훗날 타인종과 섞여 녹아들어가더라도 우리 한민족 고유의 정신문화만큼은 살려놓아야겠다는 사명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한 한얼 정신과 노력으로 자그마한 결실이 나왔습니다. 영문판 ‘Hwandan Gogi: Hwando Culture and Gojoseon Civilization’, ‘환도문화와 고조선 문명’ 두 권의 책이 그것입니다. 아직은 미흡하지만 개정판을 거듭해서 보다 더 세련되고 수준 높은 책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오늘 제 20차 한얼학회에 참석해주신 여러 학자님들과 청중분들과 함께 저의 이 세 가지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우수 배일로 한얼연구소 이사장 박 준 환 (P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