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대부분도 우리 한민족의 조상인 동이족 고조선이 중국 왕조들을 압도했던 것이 동아시아 역사다.
우리 민족은 적어도 고려 시대까지는 사대사관이나 식민사관 같은 자기 비하적 마이너스 사관에 휘둘리지 않고 살았다. 윤관 장군의 6 진 개척, 요나라 장수 소손녕과의 담판으로 강동 6 주를 귀속한 서희의 일화가 이를 증명한다. 대한사관이 소한사관으로 바뀌게 된 계기는 아마도 최영 장군의 요동 정벌에 반기를 들고 위화도에서 회군한 이성계의 조선 개국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그럼에도 이성계와 정도전이 고려를 이은 새로운 국호를 조선이라고 칭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다. 고조선의 명칭은 원래 조선이었는데, 근세의 조선과 구별 짓기 위해 ‘고’ 자를 붙인 것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고려는 고구려의 국호를 그대로 이은 것이다. 우리 조상들의 끈질긴 고조선, 고구려 시원역사에 대한 갈망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같은 환단고기의 역사관을 통해 우리 2 세 한인 동포들에게 한국이 대국인 중국과 강국인 일본 사이에 존재감 없이 끼여있는 보잘 것 없는 민족이 아니라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이 부모로서 이국 땅에서 남겨주어야 할 정신적 자산인 것이다. 한얼 정신의 요체인 홍익, 상생, 자존의 세 가지 정신 중에서 자존 의식은 올바른 역사 의식이 없이는 형성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강조되어야 마땅하다.










